한국일보

“이중언어 구사하면 연방수사국 취업 유리”

2018-09-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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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 청소년 재단, FBI 틴 아카데미 포럼 수료식

“이중언어 구사하면 연방수사국 취업 유리”

화랑 청소년 재단(대표 박윤숙) 회원들이 지난 15일 미연방수사기관인 FBI가 주관한 FBI 틴 아카데미 포럼을 수료했다.

화랑 청소년 재단(대표 박윤숙) 회원들이 미연방수사기관인 FBI가 주관한 FBI 틴 아카데미 포럼을 수료했다.

지난 15일 아로마 뱅큇홀에서 열린 FBI 틴 아카데미는 한인사회 최초의 청소년 대상 포럼으로 분야별 5명의 FBI 강사들이 범죄예방, 국제테러, IT범죄, 신분도용, 마약 문제 등 틴에이저들이 알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영상 수업으로 진행해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참석한 화랑 청소년 회원들은 8시간에 걸친 강의를 진지한 태도로 임했으며 FBI가 되기를 원하며 인턴과 수사요원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이 강의 중 끊임없이 질문하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강의에 참가한 대니얼 김군은 FBI 수사관이 장래희망이라고 포부를 밝혔고 여성 요원도 많이 활동하고 있는 강사의 말에 미셸 이 양도 이중언어의 장점을 살려 FBI 요원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다중언어를 구사할 경우 FBI로 진출할 기회가 더 많아지고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 요원 발탁에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된다는 조언이 나오자 마이크 최 군은 한글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강의가 끝난 후 FBI가 발급하는 수료증과 배지 증정식이 이어져 학부모들과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단과 FBI 측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틴 아카데미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내 앞으로 지속적인 연중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213)82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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