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뿌리교육 기관·단체에 재정지원”

2018-09-17 (월) 12:00:0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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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한국학교 장학재단, 28일까지 신청서 받아

▶ 설립 후 첫 지원 시작

“뿌리교육 기관·단체에 재정지원”

‘동부한국학교 장학재단’ 이사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작년 구 동부한국학교 이사들을 중심으로 발족한 ‘동부한국학교 장학재단(이사장 우종룡)’은 우수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취지의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 올해부터 첫 재정 지원을 시작한다.

재정 지원을 필요로 하는 동부 LA카운티를 근거지로 하는 한국학교나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에 힘을 쓰고 있는 단체의 기관장들은 오는 28일(금)까지 해당 단체의 연혁, 활동 내역 및 교육과정을 담은 구비서류를 이메일 ekorssf@gmail.com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은 총 1만 달러가량이며, 추후 인상 가능하다. 심사 결과는 이사진들의 심사 후 개별통지 할 예정이다.

현 장학재단 손혜숙 이사(구 동부한국학교 교육감)는 “지금은 한인 1세들이 장학 재단을 이끌어가지만 앞으로 한인 2세들이 많이 참여해 뿌리부터 튼실한 장학 재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뜻있는 확고한 한국어 교육기관을 도와 그들이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가르칠 수 있도록 하여 한인들의 정체성을 후대에도 심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혜숙 이사는 또 “한국어 및 문화를 널리 알리고, 후대양성에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장학재단 이사로 참여해주길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3년 설립된 후 무려 33년 동안 약 1만 2,000명의학생을 배출시킨 구 동부한국학교는 최근 수년간 급격한 학생 수의 감소로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지난 2016년 6월 폐교를 결정한 바 있다. 이후 후세들의 뿌리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작년 6월 우종룡 이사장과 장정하 부 이사장, 토마스 임 총무이사, 김종건, 박태범, 김무태, 손혜숙, 김영혜, 우은미 이사 등이 공식 취임하여 장학재단을 출범시켰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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