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존 루터 ‘영광’ 과 더불어 강무림 테너의 기품 있는 무대”

2018-09-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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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콰이어 정기연주회, 29일 윌셔연합감리교회

“존 루터 ‘영광’ 과 더불어 강무림 테너의 기품 있는 무대”

29일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 남가주 연세콰이어 소프라노 이영주 단원(왼쪽부터), 안정희 반주, 이정욱 지휘자, 권기상 고문, 송재홍 단장, 김영욱 부단장

연세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 산하 동문합창단인 ‘남가주 연세콰이어’(지휘 이정욱·단장 송재홍)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도성환)가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한국의 성악계에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학장인 테너 강무림 교수가 특별 초청되어 행사를 빛낸다.

이번 음악회의 시작을 알리는 존 루터의 ‘영광’(Gloria)은 금관악기와 함께 웅장하게 약 20분 동안 연주 된다. 권기상 고문은 “올해 정기연주회에는 이정욱 지휘자가 이끄는 30여 명의 남가주 연세콰이어 단원들이 존 루터의 ‘영광’(Gloria)를 한인사회 초연하고 유명 합창곡들을 다수 선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정상 성악가이자 한국 최고의 서정적 테너로 독보적인 명성을 지닌 강무림 교수의 세련되고 기품 있는 무대가 남가주 연세콰이어 정기연주회의 품격을 높여줄 예정이다. 강무림 교수는 지난 2009년 이래 연세대학교 음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정욱 지휘자는 “연세 콰이어의 이번 음악회는 가요편곡과 함께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된다”며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연세대학교 동문 및 배우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세콰이어 단원으로 함께 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남가주 연세콰이어는 올해 11월13일 문화부가 주최하는 합창대회에 초청을 받아 라스베가스에서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또, 내년에 있을 한국 초청 공연을 위해 맹연습 중이라고 밝혔다.

송재홍 단장은 “남가주 연세콰이어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한인 클래식 음악팬들과 만나는 테너 강무림 교수의 수준 높은 공연이 가을 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323)333-6634 권기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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