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오는 24일로 다가오면서 올해도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9개 한인은행들이 일제히 무료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의 경우 대다수 한인은행들이 오는 17일부터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 추석 당일인 24일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해외 송금 무료 서비스의 경우 각 은행의 고객으로서 개인 송금인 경우만 해당되며 송금액도 제한이 없다. <도표 참조>
뱅크 오브 호프의 경우 9개 은행 중 가장 먼저 14일부터 시작하며 US 메트로 은행은 25일, CBB 은행은 26일까지 제공한다. 반면 우리 아메리카는 오는 21일까지, 한미은행은 오는 22일에 무료 송금 서비스를 마감한다.
송금 지역은 9개 은행이 모두 한국으로의 무료 송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6개 은행은 한국 외에도 홍콩,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국가 등에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관계자는 “한인 은행권의 무료 송금 서비스는 추석과 설 등 1년에 두 번밖에 제공되지 않는 만큼 송금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단 한인은행에서 보낼 때 부담하는 송금 수수료만 면제될 뿐 수신하는 한국 등 해외 은행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어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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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