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좋은 연주 듣고 생명 나누는 기적의 기쁨 누리고

2018-09-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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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신포니에타 기적의 콘서트 ‘더 미라클’ 9일 지퍼홀

좋은 연주 듣고 생명 나누는 기적의 기쁨 누리고

바이얼린 연주자 저스틴 장.

좋은 연주 듣고 생명 나누는 기적의 기쁨 누리고

오는 9일 기적의 콘서트 ‘더 미라클’을 갖는 LA신포니에타 김용재 지휘자와 단원들.


좋은 연주 듣고 생명 나누는 기적의 기쁨 누리고

바이얼린 연주자 케일리 서.


“미라클 콘서트를 통해 좋은 연주도 관람하고 생명을 나누어주는 기적의 기쁨 또한 누리세요”

LA신포니에타(이사장 알버트 장)가 골수기증 캠페인의 일환인 기적의 콘서트 ‘더 미라클’(The Miracle)이라는 타이틀로 다시 한 번 골수기증 캠페인의 일환인 기적의 콘서트를 펼친다.

오는 9일 오후 7시 LA다운타운 지퍼홀(200 S. Grand Ave.)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LA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를 통해 힐링과 봉사로 커뮤니티에 즐거움을 준다는 취지로 2010년 창단한 비영리 오케스트라 LA 신포니에타(지휘 김용재)의 2018-19시즌 개막 공연이다.


더 미라클 1부 순서에는 신포니에타가 발굴한 음악 영재들인 바이얼린 연주자 저스틴 장(리오 놀티 주니어 하이스쿨 8학년), 케일리 서(14·하버드 웨스트레익), 피아니스트 그레이스 리의 솔로 협연무대이다.

이들은 정통 클래시컬 뮤직인 비발디의 썸머 전악장,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 등 주옥 같은 연주곡들을 선사한다.

2부 순서는 박트리오의 리더 바이얼리니스트 박윤재씨의 쉰들러 리스트 솔로 협연을 시작으로 친숙한 영화음악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음악들로 신나고 멋진 무대가 꾸며진다.

특히 2부 순서에는 오디션에서 선발된 우수객원학생(Honor Student Guest Performer)들이 신포니에타의 프로페셔널 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멋진 연주도 감상하고 좋은 일에도 동참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리는 취지로 아시안 골수협회(A3M·Asians for Miracle Marrow Matches)가 더 미라클 콘서트의 로비에서 골수기증등록 부스를 마련한다. 늘 염두에 두고는 있었지만 방법을 몰라 등록하지 못하던 이들을 위해 기획된 특별기획 연주이다.

골수기증 등록은 몇초 걸리지 않는 일로 면봉으로 입안을 훑기만하는 간단한 절차로 생명나눔에 동참하는 등록이 가능하다. 그리고 골수 일치라는 기적이 일어나서 골수기증을 할 경우 아프다는 기존의 선입관과는 달리 헌혈과 비슷한 간단한 방식으로 골수를 기증할 수 있다. 티켓 30달러.

문의 (213)595-1516 이메일 Lasinfonietta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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