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주가 2,000달러 돌파, 시가총액 1조달러 향해 진격

2018-08-3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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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주가 2,000달러 돌파, 시가총액 1조달러 향해 진격

아마존 주가가 30일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AP]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0일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00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상장기업 중 시총 1조달러 고지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

언론들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최고 2,009.67달러를 찍으며 장중 2,000달러 고지를 넘겼으며 전날 종가보다 4.28달러(0.21%) 오른 2,002.3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아마존 시총은 9,776억달러에 달한다.


이날 아마존 주가가 2,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주요 증권 투자회사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가 전날인 29일 아마존 목표 주가를 2,50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아마존 주가가 2,500달러인 경우 시가총액은 약 1조2,000억달러에 달한다.

아마존 주가의 2,000달러 돌파는 최근 애플이 미국 증시 역사상 최초로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것만큼이나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애플 주가는 지난 2일 전일 대비 2.92% 오른 207.39달러로 마감하며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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