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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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허리케인 레인 하와이 접근에 데이빗 이게 주지사 비상사태 선포

2018-08-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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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 허리케인 레인이 하와이를 가깝게 지나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데이빗 이게 주지사가 지난 22일 비상사태 선언서에 서명했다.

주지사는 허리케인이 도달하기 전 비상사태를 선언하여 주정부의 자산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각 카운티 비상관리국을 지원하고 주 당국이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허리케인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주 당국의 재난기금을 활성화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지사는 설명했다.


주지사에 따르면 이미 연방비상관리국이 각 카운티에 비상 식량과 물 그리고 장비 등을 사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국은 필요하다면 주 방위군을 투입해 홈리스들이 대피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빅 아일랜드 남부해상 350마일 이내로 5등급 허리케인이 접근했던 것은 역사상
단 2차례로 마지막은 1994년 허리케인 존이었다.

국립기상청은 허리케인 레인이 위험할 만큼 하와이 제도 가까이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목요일(23일)부터 토요일(25일)까지 강한 바람과 폭우 그리고 높은 파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허리케인 레인의 경로에 있는 모든 이들은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 주와 지방 정부 관리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호놀룰루 기상청의 업데이트를 따라야 한다며 안전을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날씨와 자연재해 및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물품 등 자세한 장보는 국립기상청 웹사이트www.prh.noaa.gov/hnl 와 ready.gov 또는 적십자 웹사이트 redcross.org 등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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