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글스’ 앨범판매량, 마이클 잭슨 제쳤다

2018-08-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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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eatest Hits’ 3,800만장 팔려

‘이글스’ 앨범판매량, 마이클 잭슨 제쳤다

이글스의 앨범‘그레이티스트 히츠’. [AP]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이글스’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제치고 미국 내 역대 최다 앨범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미국음반산업협회(RIAA)에 따르면 이글스의 ‘Their Greatest Hits 1971-1975’는 최근 판매량 업데이트 결과 ‘38X 플래티넘’을 기록했다. 이는 앨범과 앨범 스트리밍·다운로드의 합계가 3,800만 장에 이르렀음을 뜻한다.

이글스의 이 앨범은 1976년 발매됐으며, 그동안 1위를 지키고 있던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기록(33X 플래티넘)을 넘어섰다. 1977년 발매된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는 26X 플래티넘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글스의 그레이티스트 히츠 1971-1975는 2006년 집계 당시 29X 플래티넘이었는데 12년 만에 판매량을 업그레이드하면서 900만 장 늘어난 38X 플래티넘이 됐다. ‘스릴러’ 판매량은 지난해 업그레이드됐다.

RIAA의 플래티넘 집계는 한 앨범이 100만 장 팔린 것을 기준으로 한다. 그러나 앨범 판매보다 스트리밍이나 음원 다운로드가 대중음악 소비의 주된 경로가 된 추세를 반영해 2013년부터는 1,500회 스트리밍과 10회 다운로드를 앨범 1장 판매와 맞먹는 것으로 해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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