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릭 알메나 변호인인 토니 세라가 지난 17일 오클랜드 법원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2016년 젊은 예술인 36명의 목숨을 빼앗은 오클랜드 창고건물 ‘고스트십(Ghost Ship)’ 화재로 기소된 데익 알메나(48) 건물매니저와 맥스 해리스 음악파티 개최자(28) 재판이 2019년께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18일 SF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알라메다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제임스 크라머 판사는 17일 알메나 매니저가 반성의 기미가 없다면서 재판을 기각했다.
알메나와 해리스는 지난 7월 불항쟁합의(plea deals, 죄는 인정하지만 그 기소에 대해서는 항쟁하지 않는다는 합의)에 따라 각각 9년형과 6년형을 판결받았다.
그러나 이들이 모범수형생활을 할 경우 형량이 절반으로 줄어 알메나는 3년 반, 해리스는 23개월이면 풀려날 수 있게 되자 유가족들은 공평하지 않은 형량이라면서 검찰을 비난했다.
유가족들이 16, 17일 양일간 계속된 심리 청문회를 통해 끔찍한 비극을 호소하자 알라메다카운티 검찰도 더이상 기소자 2명에 대한 유죄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재판은 난항을 겪게 됐다.
이 사건의 다음 히어링은 9월 7일이다.
알메나와 해리스 변호인은 현재 화재 책임을 건물주와 시정부 당국에 전가하려는 재판을 준비중이다.
한편 당국은 화재원인을 조사했지만 명확한 이유를 밝혀내지 못했다고 결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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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