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코윈(KOWIN) 샌프란시스코지회는 지난 21일 오후, Los Altos Community Center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코윈 SF지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코윈(KOWIN) 샌프란시스코지회(회장 최숙경)는 지난 21일 오후, Los Altos Community Center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하며 지역 여성 리더들과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코윈 신년하례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맨 오른쪽이 최숙경 회장.<사진 코윈 SF지부>
이날 행사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사회 현안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최현술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최숙경 회장은 “코윈은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로서 지역사회와 차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왔다”며 “올 한 해도 연대와 나눔, 차세대 양성, 소외 여성 지원 실천을 통해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년사에서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장관의 메시지가 이진희 고문을 통해 대독됐으며, 박미정 코윈 제12대 미서부지역 담당관은 격려사에서 2026년 미서부지역 컨퍼런스를 샌프란시스코지회가 개최해 주기를 바란다 전했다.
나상덕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샌프란시코지역은 독립운동사에서도 여성의 역할이 컸다"며 “코윈이 보여주는 여성 리더십과 봉사 정신은 동포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응원했다. 김한일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코윈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과 연대를 약속했다.
이날 특별강연은 남윤아 K-PEACE & Community Advocate가 맡아 ‘가정폭력의 이해와 쉼터의 주요 기능에 대하여’를 주제로 진행됐다. 남윤아 강사는 가정폭력과 연애폭력의 유형과 피해자 지원 체계, 아시안 여성 쉼터의 역할과 실제 사례를 설명하며 지역사회 차원의 관심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강연을 경청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최숙경 회장은 지난 송년행사에서 바자회을 통해 모은 후원금 2,300달러를 아시안 여성 쉼터에 전달하며 코윈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 말미에는 코윈의 향후 주요 일정도 함께 안내됐다. 코윈은 오는 5월 예정된 장한여성상 시상을 앞두고 26일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임을 알렸으며, 아울러 좋은문학회 회장인 엘리자벳 김 회원의 출판기념회 소식도 전해 참석자들의 축하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