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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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비치 복구작업 시작

2018-08-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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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노스쇼어 선셋비치가 대규모 모래언덕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시당국은 15일부터 겨울철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많은 모래들이 바다로 휩쓸려 내려간 선셋비치에 모래보충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복구작업의 시작이 왜 이렇게 늦었는지 알 수 없다며 그 사이 해변은 흉한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수요일 현장에 도착한 복구작업반은 자전거 도로에서 아스팔트를 걷어내었다.

이 작업은 심각하게 침식된 사구를 복구하기 위한 첫 단계로 자전거 도로가 제거되고 인근 하천에서 나오는 모래가 해변으로 밀려오면 당국은 모래를 가두고 안정시키기 위해 토종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시 당국은 앞으로 해변을 오가는 지정된 출입구를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표지판과 펜스도 설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주민들과 해수욕객들은 마침내 기다리던 공사가 시작되어 기쁘지만 과연 이번 조치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을 갖고 있다.

시 당국은 만약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다른 해변에도 같은 조치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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