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료 콘서트에 가수 ‘딘’ ·DJ ‘카슈미르’ 출연

2018-08-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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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재단 “글로벌 축제로”

유료 콘서트에 가수 ‘딘’ ·DJ ‘카슈미르’ 출연

1일 LA 한인축제재단 지미 리(왼쪽 두 번째) 회장과 이사들이 제45회 LA 한인축제 준비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축제재단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45회 LA 한인축제에 사상 첫 유료 콘서트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공존하는 LA’(Togetherness LA)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의 인기 아티스트 ‘딘’(DEAN)과 세계적 인기 DJ인 카슈미르(KSHMR)가 무대에 올라 인종을 넘은 글로벌 축제가 될 것이라고 1일 축제재단 측이 밝혔다.

축제재단은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10월4일부터 7일까지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지는 제45회 LA 한인축제 계획을 발표했다.


축제재단은 회관 건립 및 새로운 수익원 창출, 그리고 세대교체 등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유료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가수 ‘딘’ 이외에 세계 수준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스타인 카슈미르 등이 협연을 펼치는 등의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미 리 축제재단 회장은 “새롭게 시도하는 유료 콘서트에 대해 주변에서 많은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축제재단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른 컨셉으로 축제를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많은 시장조사를 거쳐 한류를 넘은 세계 수준의 아티스트들의 유료 공연을 준비해 인종과 세대를 넘은 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10월5일과 6일 서울국제공원 중앙 무대에서 펼쳐지는 유료 콘서트 입장료는 80~120달러 선으로, 총 3,500여명의 관객들이 입장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인 만큼 이전과 다른 웅장한 공연 무대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축제재단 측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 7월24일 SBS 8시 뉴스에서 방송된 재단 관련 보도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 내용들이 포함됐다며 SBS 측에 이에 대한 정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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