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 인근 추가 전철 들어서나

2018-07-3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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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렌셔 라인 확장 계획, 올림픽길 지날 지 주목

한인타운 인근 추가 전철 들어서나

LA 한인타운 통과 노선 등이 포함된 크렌셔 라인 확장 계획도. [LA타임스]

LA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이 현재 건설 중인 전철 크렌셔 라인을 웨스트 할리웃 지역까지 추가로 확장할 계획인 가운데 다양한 계획안이 공개돼 LA 한인타운 지역 또는 인근에 추가로 전철 노선이 들어설 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LA타임스는 크렌셔 라인 확장안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져 오는 2028년 LA 하계올림픽 이전에 완공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며, 현재까지 마련된 4가지 확장 계획안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크렌셔 라인 확장 노선은 현재 엑스포/크렌셔 역에서 공항 근처까지 건설되고 있는 크렌셔 라인을 LA 미드시티 지역을 가로질러 지하철 레드라인의 할리웃/하일랜드 역까지 북쪽으로도 연장한다는 방안이다.


신문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현재 공개된 4가지 노선 방안은 ▲샌비센티 블러버드를 따라 웨스트 할리웃을 거쳐 할리웃 역까지 잇는 방안 ▲페어팩스 애비뉴를 따라 연결하는 방안 ▲라브레아 애비뉴를 따라 연결하는 방안 ▲그리고 현 레드라인이 지나는 윌셔/버몬트 역 쪽으로 연결하는 방안 등이다.

특히 마지막 방안은 한인타운 한복판의 올림픽 블러버드를 따라 크렌셔에서부터 버몬트까지 전철 노선이 지나가도록 설계돼 있어 그 실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나머지 3개 노선 계획안도 한인타운에서 서쪽으로 연장 공사가 진행 중인 메트로 퍼플라인과 환승역을 공유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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