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 합법화에 흡연율 급등

2018-07-28 (토)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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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20대 2배 증가 10대도 27%나 피워

LA 카운티 내 마리화나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 분석자료에 따르면 18세 이상 성인들의 마리화나 흡연율이 2011년의 9%에서 2015년 12%로 늘어났으며 특히, 21세에서 29세 사이 성인들의 마리화나 흡연율은 50% 가까이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마리화나 흡연율이 가장 높았던 연령대는 18~20세 사이로 27%에 이르렀고, 21~29세 사이가 22%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16%로 나타나 여성의 8%보다 2배 더 높았다.


이는 올해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 된 가운데 이전부터 성인들의 마리화나 흡연이 오름세에 있었던 것이다.

인종별 마리화나 흡연율은 흑인 20%, 백인 15%, 히스패닉 10%, 아시안 6% 순으로 나타났으나 미국 출생자 히스패닉의 흡연률은 20%, 아시안도 13%로 나타나 미국 출생자들의 마리화나 흡연률이 월등히 높았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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