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wy차선 끼어들었다고 총격 살해

2018-07-28 (토)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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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밤 사우스게이트 ‘로드레이지’ 범인 도주

운전 중 발생하는 분노에 의한 난폭행위를 뜻하는 ‘로드 레이지’(road rage)로 인한 사건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지역 710번 프리웨이에서 차선 끼어들기를 이유로 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9시30분께 91번 프리웨이 근처 710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을 달리던 검정색 혼다 승용차가 총격을 받아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이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총격 용의 차량은 검정색 소형 SUV로, 피해 차량이 차선을 끼어든 데 격분해 이 차량을 향해 수발의 총격을 가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상체에 1발의 총상을 입었으며, 피해 차량 운전자가 급히 프리웨이를 빠져나와 인근 샤핑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911에 신고를 했고, 총상을 입은 피해자는 긴급 출동한 구급차량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KTLA에 따르면 사망한 피해자는 올해 24세의 살바토레 코랄레스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와 용의 차량에 대한 목격자들의 제보(323-890-5500)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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