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학 실험·생명 공학, 예술과 접목하다

2018-07-1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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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구겐하임 휴고보스상 수상자 아니카 이씨 초청 세미나

화학 실험·생명 공학, 예술과 접목하다

개념 미술작업을 하는 아티스트 아니카 이(왼쪽)씨와 자밀라 제임스 큐레이터.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한인 예술인 단체 교포(GYOPO)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작가 아니카 이씨와 LA현대미술연구소의 쟈밀라 제임스 큐레이터를 초청, 세미나를 연다.

서울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하는 1.5세 한인작가 아니카 이(47)씨는 합성생물학, 생물공학, 소멸 및 바이오 픽션 등 화학과 생물학적 기술을 예술에 접목한 실험적인 설치작업 등의 개념미술로 주목받고 있다. 구겐하임 미술관이 격년으로 수여하는 휴고 보스상 2016년 수상자로 10만 달러의 상금 및 구겐하임 미술관 단독 전시회를 개최했다. 독일 카셀 프리데리치아눔, 스위스 쿤스트할레 바젤, MIT 리스트 비주얼 아트센터, 뉴욕 더 키친, 클리블랜드 뮤지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또, 맛과 향을 연구하는 화학자의 아마존 탐험을 담은 3D영화 ‘더 플레이버 게놈’(The Flover Genome)을 제작 감독해 2017년 휘트니 비엔날레와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

자밀라 제임스 큐레이터와의 대담으로 진행되는 이 세미나는 여러 학문 분야에 걸친 융합 예술을 추구하는 아니카 이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미술과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주제를 다룬다.

LA현대미술연구소(ICA LA) 자밀라 제임스 큐레이터는 지난 2004년부터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서 개인적으로 전시회, 공연, 영화 상영 등 공공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2014~16년 UCLA 해머뮤지엄 큐레이터로 재직 당시 뉴욕 할렘의 스튜디오 미술관, 퀸즈 뮤지엄 등과 함께 비영리 아트+프랙티스(Art+Practic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시기획으로는 라파 에스파리자, 아비게일 드빌, 사라 카인, 사이몬 레이, 알렉스 다 오르테, 미셀 오마라, 니데카 아무닐라 크로스비 개인전 등이 있으며 2020년으로 예정된 B 워츠, 네이랜드 블레이크, 레베카 모리스 개인전 및 그룹전 ‘리빙 엔드: 페인팅과 기타 테크놀러지 1970-현재’(The Living End: Painting and Other Technologies 1970-Present·2020)를 기획 중이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전문 예술인 단체 ‘교포’(www.gyopo.us)는 지난 2017년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스틴 김 LACMA 컨템포러리 아트 어소시에잇 큐레이터, 낸시 리 UCLA 해머뮤지엄 홍보 시니어 매니저, 미술학자 캐비어 문 등 작가와 큐레이터, 프로듀서 등이 결성한 디아스포라 한인 예술가 단체다.

문의 info@gyop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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