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Hwy’ 최종 확정
2018-07-06 (금) 12:00:00
남희윤 기자
한인 밀집 거주지인 오렌지카운티 북부의 5번프리웨이 일부 구간을 한인 전쟁 영웅인 ‘김영옥 메모리얼 하이웨이’로 명명하자는 결의안(ACR188)이 캘리포니아 주하원을 통과한데 이어 5일 주상원 전체회의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돼 최종 확정됐다.
지난 2월 최석호 주 하원의원(68지구)과 샤론 쿼크 실바 하원의원(65지구) 등이 발의한 이 결의안은 5번 프리웨이의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경계 남쪽의 아테시아 길 인근 지점에서부터 91번 프리웨이 교차점까지 사이 구간을 김영옥 하이웨이로 명명하고, 표지판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주의회 결의안은 명칭 표기만 결정한 것으로, 표지판 설치 비용은 주정부가 아닌 민간에서 충당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김영옥 하이웨이’ 표지판 설치가 언제 이뤄질 지는 향후 기금 조성 등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다.
<남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