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과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과 세종문화회관에서 ‘2018 재외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각국 재외동포 차세대와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온 재외교육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교육자 120여 명이 참가한다.
16회를 맞는 올해 대회의 주제는 ‘한국어 교육-함께 꿈꾸며 도약하며’로, ‘자국과 한국의 교육협력 방안’, ‘한국어 채택 지원 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린다.
김선정 계명대 교수와 조은미 칼스테이트 새크라멘토 교수, 아쳅 푸르콘 인도네시아 고등교육원 자문위원, 셀링 옴보준 몽골 고등학교연합회장, 바부 람 가담 네팔 교육부 교육과정 개발 부국장, 테티아나 보디아니츠카 우크라이나 키예프국립대 교수, 무함멧 에므레 코르크마즈 연구원 등이 주제발표와 토론자로 나선다.
11∼12일에는 재외동포와 해외대학, 해외 초·중고 교육자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맞춤형 한국어 강의와 종합 토론 등 한국어 학술세미나가 진행된다. 또 연세대 한국어학당을 찾아 한국어 교육기관 운영과 관련된 실무 내용을 공유하고, 서초구 신동초등학교에서 수업 참관을 하고 삼성 딜라이트를 방문해 한국 IT 기술 현장을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