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대기오염 최악

2018-07-05 (목)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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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로 인해 대기오염 수치가 연중 최악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4일 LA타임스에 따르면 평소 LA 다운타운 지역의 PM 2.5로 알려진 미세먼지 수준은 35 마이크로그램 퍼 큐빅 미터인데 지난 해 독립기념일에는 10배가까이가 높은 326 마이크로그램 퍼 큐빅 미터를 기록했으며 이는 LA 다운타운 뿐만 아니라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도 연방 기준수치를 몇 배나 훌쩍 넘었다고 밝혔다.

또한 수치가 높아지면서 주민들이 호흡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미세먼지 오염은 5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이뤄진 조사에 따르면 독림기념일 불꽃놀이가 시작되는 저녁 8시부터 24시간 동안 미세먼지 수치가 다른 날보다 42%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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