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성장을” 격려

2018-07-05 (목) 문태기 기자
작게 크게

▶ 멘토링 컨퍼런스 선발, 한인 대학생 등 6명에

▶ OC 코윈 장학금 전달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성장을” 격려

OC 코윈 임원들과 장학금 수혜자와 학부모들이 전달식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차세대 한인 여성 지도자로 성장하세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웍(KOWIN) 오렌지카운티 지회(회장 이순희)가 한인 여고생과 대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4월 21일 열렸던 ‘제7차 한인 여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컨퍼런스’를 통해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수여됐다. OC 코윈은 지난달 16일 로스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임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주니어 코윈에 참여해온 장학생 케이티 김 씨(UC 버클리 정치학, 3학년)는 “다른 사람 앞에서 얘기할 때 수줍음이 많았는데 주니어 코윈에서 활동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멘토링 컨퍼런스 참석과 주니어 코윈 멤버로 활동하면서 좋은 경험과 함께 친구도 사귀고 장학금을 받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라고 말했다.

OC 코윈의 이순희 회장은 “올해에는 6명의 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장학생 수를 늘려나갈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여고생들은 수지 전(11학년), 애슐리 김(12학년), 캐런 김(12학년), 레나 이(11학년), 엘리자베스 이 양(10학년) 등이다.

OC 코윈은 멘토링 컨퍼런스에서 특정한 주제를 제시해 참석 학생들이 자유 토론하는 코너를 마련해 탁월한 방안을 제시한 학생 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주니어 코윈으로 활동했던 대학생 멘토 1명에게는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한편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웍 오렌지카운티 지회는 ‘여고생 맨토링 행사’를 통해 장학금 수여, 정기 월례회시 회원 교육활동 강화, 여성 운동사 교육을 위한 전문인 초청 강좌, 주니어 코윈 활동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www.kowinoc.com, www.kowinoc.org, 문의 (714)576-2005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