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X 국제선 “폭발물” 신고, 주말 여행출발객 대피소동

2018-07-02 (월) 12:00:00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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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

LAX 국제선 “폭발물” 신고, 주말 여행출발객 대피소동

지난달 30일 오후 LAX 탐 브래들리 터미널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 여행객들이 옆 터미널로 대피하고 있다. <제이슨 김씨 제공>

지난달 30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로 붐비던 LA국제공항(LAX) 탐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에서 폭발물 위협신고가 접수돼 공항을 이용하던 여행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아 단순 해프닝에 그쳤다.

폭발물 위협이 접수된 것은 이날 오후 4시께. 탐 브래들리 터미널 안에 폭탄물로 보이는 물건이 놓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항당국은 여행객들에게 인근 터미널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탑승 수속을 밟던 여행객 및 항공편으로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가족이나 친지를 마중나간 주민들은 크게 놀라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LAX측은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밝히지 않은 채 단순한 해프닝이었다고만 언급했다.

대한항공 LAX 지점 관계자는 “한때 여행자들이 다른 터미널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었으나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고, 공항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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