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영옥·안수산 회의실 주한미군사령부에 설치

2018-06-30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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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평택으로 이전해 29일(한국시간) 개관한 주한미군사령부 본청에 재미동포 장교였던 고(故) 김영옥·안수산의 이름을 딴 회의실이 생겼다고 재외동포재단이 밝혔다.

김영옥 대령은 독립운동가 김순권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에서 활약한 전쟁영웅이며, 재미동포 2세인 안수산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의 미 해군 여성 함포 장교(대위)로 활약한 인물이다.

재단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본청 작전회의실 2개 가운데 주회의실과 보조회의실을 각각 ‘김영옥 회의실’과 ‘안수산 회의실’로 지정하고 명명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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