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사진)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이 28일 연방 상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연방 상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해리스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26일 상원 외교위원회에 이어 본회의까지 인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해리스 지명자는 이르면 다음 달 초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물러나면서 불거진 ‘주한 미국대사 공백’도 1년5개월만에 해소될 전망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트럼프 행정부가 조기에 빈자리를 충원한다는 방침이어서 가급적 빨리 부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