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카운티 314억 달러 새 예산안 확정

2018-06-27 (수)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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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숙자 및 복지 분야 집중

LA 카운티 새 회계연도 예산으로 314억 달러가 책정됐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같은 규모의 2018~19 회계연도 예산안을 지난 25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새 예산안은 노숙자 문제 해결 및 보건, 복지 분야에 예산의 60%가량을 할당했다. 노숙자 문제 해결에 3억7,000만여 달러를 책정했고 정신건강 치료 확대와 약물남용 프로그램 운영에 약 8,000만 달러가 배정됐다.

하지만 이민자 지원 예산은 줄어들어, 당초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 무관용 정책에 대처해 서류미비 저소득 이민자들을 위해 향후 2년 간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5명의 법률 전문가 고용을 위한 예산을 요청했지만 이중 4명만을 고용할 수 있도록 축소된 예산이 포함됐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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