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토지 1에이커…평균소득 17만2,000달러
▶ 최근 1년간 단독주택 중간 매매가 76만9,500달러
뉴저지 버게 카운티의 부자동네인 어퍼 새들리버의 평화로운 모습.
뉴저지 어퍼 새들리버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 2006년 지어진 이 주택은 6개의 베드룸과 5개의 화장실이 있으며 리스팅 가격은 189만5,000달러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 중심에 위치한 어퍼 새들리버(Upper Saddle River)는 나무들과 공원들이 많은 부자동네다.
옆 동네인 새들리버 보다는 집들이 크진 않지만 어퍼 새들리버의 집들도 토지가 최소한 1에이커에 달해야 된다는 타운 규정에 따라 꽤 큰 편이다.
어퍼 새들리버 주민들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17만2,000달러이며 프로 운동선수들도 이곳에 거주한 바 있다.
학군도 우수해 자녀를 둔 금융가와 정보기술(IT)을 비롯,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콜드웰 뱅커 부동산의 자슈아 바리스씨는 “주택의 토지를 최소한 1에이커로 규정하고 있는 타운의 조닝법으로 인해 어퍼 새들리버에서 작은 집을 부수고 저택을 짓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어퍼 새들리버는 몬트베일과 새들리버, 램지, 마와, 그리고 우드클립 레이크 타운과 경계선을 두고 있다. 루트 17번과 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가 인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소더비스 부동산의 다이앤 쿡슨씨에 따르면 어퍼 새들리버에는 ‘햄튼’ 스타일이나 콜로니얼, 그리고 모던식 팜하우스 등의 주택 스타일이 대부분이다.현재 188개 유닛의 타운하우스 단지가 형성 중이며 애플릿지 컨추리 클럽이 있던 자리에는 44개의 단독주택이 들어선다.
콜드웰 부동산의 바리스씨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어퍼 새들리버에서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의 중간 매매가격은 76만9,500달러이며 평균 매매 기간은 81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17일 현재 뉴저지 멀티플리스팅(NJMLS)에 매물로 나온 어퍼 새들리버 소재 주거용 부동산은 109개로 가격은 32만9,000달러(2베드룸 랜치)에서 7베드룸 저택(548만8,888달러)에 달했다.
대부분의 주거용 부동산은 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단독주택이지만 ‘Commons'라는 렌트용 아파트 단지도 있다. 이 단지는 154개 2베드룸 유닛이 있으며 월세는 2,470~2,870달러다.
어퍼 새들리버 학군에는 4개의 학교가 있다.
Robert D. Reynolds 초등학교(Pk-2학년)에는 350여명의 학생들이 있으며 이들 중 69.9%가 백인, 15.4%가 아시안, 8.4%가 히스패닉, 1.1%가 흑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Edith A. Bogert 초등학교(3~5학년)에는 약 38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Emil A. Cavallini 중학교(6~8학년)에는 470여명이 등록돼 있다.
Northern Highlands Regional 고등학교(9~12학년)에는 앨렌데일 타운의 학생들과 함께 다닌다. 지난 학년도 이 학교 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624(reading, writing), 624(math)점으로 뉴저지주 평균 점수인 551, 552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어퍼 새들리버에는 기차역이 없지만 인근 램지와 앨런데일의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다. 램지에서 뉴저지 트랜짓 기차를 타고 맨하탄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약 한 시간이다. 편도요금은 12달러25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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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