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랍동맹군-예멘 반군 후티 치열한 교전

2018-06-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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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남서부 요충 항구도시 호데이다에서 사우디군이 주도하는 아랍동맹군과 예멘 반군 후티가 19일(현지시간) 격렬하게 교전했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수단과 예멘 친정부 무장조직은 호데이다 서쪽 외곽의 공항을 두고 공습을 동원해 이날 반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UAE 국영 WAM통신은 아랍동맹군이 19일 오후 반군을 격퇴하고 호데이다 공항의 관제탑, 활주로, 대합실 등 주요 시설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반군 후티와 우호적인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자국 언론을 통해 “예멘군(이란이 반군을 부르는 명칭)이 아랍동맹군 병사 50명을 사살하고 장갑차 13대를 파괴했다”면서 “승기가 반군 쪽으로 거의 기울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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