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랜드 도산 노인 대학에서 윤원길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인랜드 한인회(회장 김동수)와 인랜드 한미 노인회(회장 조상문)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제 3기 인랜드 도산 노인 대학’에서 지난 달 30일 오후 2시 라시에라 대학교 사회학 교수 윤원길 박사를 초청해 ‘중국인 미주 이민 역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윤 박사는 40 여명의 수강자를 대상으로 한인보다 50년 앞선 중국인의 미주 이민 역사와 그들의 정신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윤 박사는 “중국인 이민은 1847년부터 74년까지 21만1,272명이 법적 허용 승객 수를 최하 40%, 최고 176% 초과하는 초 밀집 상태의 범선으로 수송됐는데, 승선 인원 50%~66.6%는 항해 중 질병, 영양 실조, 자살, 집단 항거 중 사망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노동자, 농민 등 하층민의 배경을 가진 다수의 중국인 이민자는 극심한 차별과 착취를 강요 당하며, 주류 사회의 무관심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외에 그는 궁극적으로 본국 귀향의 꿈을 버리지 않고, 백인과의 저임금 노동 경쟁, 특수 상권 장악(세탁소, 식료품점, 식당), 황색인종에 대한 백인들의 공포를 딛고 일어난 중국인들의 생활력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