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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들 하와이 평가 엇갈려

2018-06-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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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하와이 경제 성장 예상 상향 조정, 긍정적 전망

개인 금융전문 웹사이트 월렛헙이 하와이 주를 미국에서 경제가 가장 취약한 9번째 주로 선정했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금융전문 웹사이트 월렛헙은 최근 2018 Best & Worst State Economies list를 발표하고 하와이를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악의 경제 9위에 선정했다.

이 보고서에서 하와이는 생활비를 반영한 중간계층 소득과 1인당 수출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보고서의 순위 선정 방법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와이 주립대 경제연구소 칼 본햄 소장은 월렛헙이 하와이의 수출을 실제보다 적게 계산했다며 관광업 중심의 하와이는 관광서비스를 전 세계에 수출하고 군 관계 서비스 역시 미국 다른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각 주의 경제 건전성을 결정하는데 사용된 지표들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월렛헙의 최신 보고서에서 하와이는 하이테크 산업분야 일자리 수 부문에서 꼴찌에서 3번째, 이노베이션 잠재력 분야에선 최악의 주 8위에 랭크되었다.

이런 결과는 하와이가 차세대 실리콘 밸리가 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카우프만 인덱스를 참고한 또 다른 보고서에서 하와이는 스타트 업 성장이 가장 빠른 미국내 작은 주 순위 2위를 차지해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주 당국과 하와이 주립대 경제연구소의 경제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하와이 주 경제가 밝다는 전망과 함께 경제 성장 예상치가 상향 조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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