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PD 경관이 음주운전 3명 숨지게 해 체포

2018-04-21 (토) 12:00:00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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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경찰국(LAPD) 소속 경관이 음주운전 사고로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LAPD는 지난 18일 LAPD 소속 경찰과인 에드거 베두즈코(27) 경관을 3건의 살인 및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베두즈코는 지난 2017년 9월26일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카메로 차량을 타고 카풀 차선으로 달리던 중 앞에서 주행중이던 닛산 차량을 들이받은 뒤 그 앞으로 주행하던 사이온 차량의 후미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닛산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으며, 차량안에 있던 일가족 3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다른 사고 차량인 사이온 차량에 있던 운전자와 조수석에 탑승한 일행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사건 이후 베두즈코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게 체포됐으나, 약물 검사 등 결과음주운전이 확인 돼 과실치사와 중범 등의 혐의로 18일 체포됐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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