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두려움 없이 장애물 넘기기

2018-04-19 (목)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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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여가로 즐기는 골퍼들에게 매우 두려운 경우가 있다. 바로 어쩔 수 없이 장애물을 공중으로 넘어가야 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샷거리가 긴 상황, 예를 들어 연못이나 작은 협곡을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생각을 관리하는 것이다.


날아가는 볼은 아래쪽에 협곡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 오직 골퍼만이 그것을 의식할 뿐이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엔 높은 탄도로 그린을 향해 멋지게 날아가는 볼을 상상하도록 한다.

■안전한 통로를 찾아본다

장애물을 공중으로 넘기는 데 자신이 없다면 좀 더 짧은 공략 방향을 찾아본다. 어쩔 수 없이 길게 공중으로 쳐야 하는 샷을 특징으로 하는 대부분의 홀은 아울러 대체 방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페블비치의 8번홀에선 그린 왼쪽으로부터 먼 지점을 겨냥할수록 필요한 샷거리가 짧아진다.

그 유명한 파4 홀을 2타에 공략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지만 협곡을 건너가야 하는 또 한 번의 샷보다는 40야드의 피치샷을 한 번 더 하는 것이 훨씬 낫다.

■타깃을 정밀하게 겨냥한다


초점을 좁혀서 깃대의 위나 그린 뒤 나무와 같이 구체적으로 타깃을 겨냥한다.

백스윙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으로 타깃을 한번 살펴본다. 장애물에 대해 신경을 적게 쓸수록 스윙을 더욱 매끄럽고 자신 있게 구사할 수 있다.

그러면 십자선 가운데 맞춰놓은 자신의 타깃을 적중시킬 수 있다.

■쓸어줄 지점을 찾는다

서너 번 연습 스윙을 하면서 헤드가 잔디를 쓸고 지나가는 지점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이는 스탠스 뒤쪽이나 양발의 한가운데가 될 여지가 크다.

이제 그 지점 바로 뒤쪽에 볼을 위치시키고 실제 스윙을 할 때는 볼을 맞힌 뒤 곧바로 잔디를 쓸고 지나가도록 한다.

이는 다운 블로로 내려치며 볼을 먼저 맞히도록 해준다.

장애물을 타넘어 높게 볼을 띄우려면 이러한 정확한 타격이 필요하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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