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계란 살모넬라균 오염, 미 동부지역 2억개 리콜

2018-04-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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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 지역에서 생산된 계란이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돼 2억700만 개가 리콜됐다. 지난달 초 첫 환자가 발생한 후 22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자 취해진 조치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13일자 성명에서 ‘로즈 에이커 패밀리’라는 회사의 노스캐롤라이나 주 하이드카운티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 농장에서 수집한 표본서 나온 살모넬라균이 감염자에게서 확인된 균 종류와 일치했다는 것이다.

FDA는 이 농장의 계란이 뉴욕과 뉴저지는 물론 콜로라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9개 주의 슈퍼마켓, 식료품점, 식당에 서로 다른 브랜드명으로 납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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