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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공동 3위, LPGA 롯데 챔피언십

2018-04-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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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와이 오하우섬에 위치한 코올리나GC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박인비가 5번 홀에서 티샷 전 코스 공략을 고심하고 있다. <뉴시스>

골프 여제’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4일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5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준우승은 8언더파 280타의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다.

이달 초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공동 3위로 상승세를 이어간 박인비지만 마지막 17, 18번 홀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박인비는 16번 홀까지 단독 2위를 달리며 세계 1위 탈환 가능성을 부풀렸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무조건 세계 1위에 오르게 돼 있었다.

다만 준우승인 경우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펑산산(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세 명 공동 3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박인비가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박인비는 17, 18번 홀에서 비교적 짧은 파 퍼트를 연달아 넣지 못해 단독 2위를 놓쳤고, 반대로 펑산산은 18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까지 올라 세계 1위 자리도 지키게 됐다.

박인비는 15번 홀(파4) 버디로 9언더파가 되면서 헨더슨을 1타 차로 압박, 역전 우승까지 바라봤다.

하지만 헨더슨이 14,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아 3타 차로 달아났고, 박인비는 17번 홀 보기로 4타 차가 되면서 우승자가 결정됐다.

헨더슨은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올해 21살인 헨더슨은 2015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 승을 따냈고 올해까지 해마다 우승 소식을 전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지은희(32)와 김지현(27)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1위,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관왕 이정은(22)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6위에 올랐다.

유소연(28)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23위, 박성현(25)은 6오버파 294타로 공동 61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추가한 박인비는 63점으로 이 대회 전까지 선두였던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60점)를 제치고 1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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