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축제 주류사회·젊은 층 공략 강화

2018-03-30 (금)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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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명‘락페’(LAKFe) 도입

▶ 시니어센터에 2만 달러 기부

한인축제 주류사회·젊은 층 공략 강화

29일 열린 LA 한인축제재단 임시이사회에서 시드니 김 사무국장이 한인축제 5개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올해 10월 초 열리게 될 제45회 LA 한인축제는 주류사회를 포함한 보다 폭넓은 세대와 인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의 새로운 브랜드가 도입되고 축제의 컨셉트도 확대된다.

LA 한인축제재단은 2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과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질 올해 LA 한인축제 준비 계획안을 논의했다.

축제재단 사무국은 올해 축제에서 보다 젊은 층들을 공략하기 위해 한인축제(LA Korean Festival)를 의미하는 축제의 브랜드로 ‘락페’(LAKFe)라는 명칭을 도입하고, 세대간 인종간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축제를 선보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5개년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축제회관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 계획을 밝힌 재단 이사회는 또 이날 이사회에서 축제회관 건립 신탁기금 예치 은행을 US메트로 은행으로 선정하고, 매년 축제 수익의 25% 이상을 회관 건립을 위해 적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축제재단은 이날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센터)에 후원금 2만 달러를 전달했다.

축제재단은 지난 2016년 축제의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를 한인사회와 나누는 차원에서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에 3만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2만 달러를 기부했다. 축제재단은 앞으로 한인 봉사단체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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