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역전쟁 우려, 다우 3% 폭락

2018-03-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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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에 큰 폭으로 내렸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724.42포인트(2.93%) 하락한 23,957.8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24포인트(2.52%) 내린 2,643.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8.61포인트(2.43%) 낮은 7,166.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웠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도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7% 하락하며 가장 크게 내렸다. 산업도 3.3% 하락했고, 소재와 헬스케어도 각각 3%와 2.9% 내림세를 보였다. 이외에 기술이 2.7%, 에너지가 2.0% 떨어지며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내렸다.

고객정보 유출 등으로 최근 큰 타격을 받았던 페이스북 주가도 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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