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더 많은 퍼트를 성공시키려면

2018-03-21 (수)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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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팅 스트로크의 비밀

최고의 퍼팅 스트로크는 간단하다. 프로 선수들의 퍼트에서 볼 수 있듯이 복잡하지 않고 쉽게 반복할 수 있는 스트로크다.짧은 거리에서 정확한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데는 뛰어난 재능이 필요치 않다. 그냥 기술을 다듬어 양손이 아니라 몸으로 스트로크의 힘을 조절하면 된다.

여기에 소개된 퍼트 자세를 익히고 어느 정도 연습을 하면 양손은 그저 스트로크의 보조 역할만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손동작이 줄어들면 인위적인 조정도 줄어들며, 이는 더 많은 퍼트의 성공으로 이어진다.

■일직선으로 정렬한다


어드레스 때 샤프트와 팔뚝이 일직선을 이루도록 하면 스트로크에서 양손의 동작이 제거된다.

1. 샤프트와 팔뚝을 일직선으로 유지한다

준비자세를 취할 때 샤프트와 팔뚝을 일직선으로 정렬하고, 손목을 앞뒤 어느 쪽이든 꺾지 않도록 주의한다. 정확하게 이러한 자세를 취하려면 엉덩이 부분에서부터 몸을 좀 더 숙이거나 반대로 약간 더 똑바로 선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렇게 정렬하면 양손이 양팔에서부터 제각각 움직이는 일이 줄어든다. 그러면 클럽페이스가 직각으로 유도돼 퍼트가 처음부터 타깃을 향해 굴러가기 시작한다.

■스윙

가슴의 한가운데 부분이 볼쪽으로 향하게 하고 퍼터와 함께 어깨와 양팔에 의해 형성된 삼각형을 동시에 뒤로 움직인다.

2. 삼각형을 유지하며 스트로크한다

셋업의 마지막 조정 사항은 가슴 한가운데 부분이 똑바로 볼쪽으로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1단계의 자세와 연계가 돼 어깨와 양팔에 의해 형성된 삼각형을 단순하게 뒤로 움직일 수 있는 준비자세를 갖춰준다. 그러면 스트로크가 안정된 구조를 갖추게 되고 양손의 영향력은 모두 제거된다.


■그립의 방향

몸으로 스트로크의 힘을 조절하는 스타일에선 그립이 처음부터 끝까지 상체의 일정 지점을 가리키도록 해야 한다.

3. 퍼터 그립이 복부를 향하도록 한다

삼각형을 유지하면서 클럽의 그립 끝이 처음부터 끝까지 상체의 일정 지점을 가리키도록 한다. 이러한 받침점의 구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헤드를 일정한 이동 궤도와 상승 각도를 타고 볼쪽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면 믿을 수 있는 로프트로 볼을 굴릴 수 있어 투어 수준의 거리 제어력을 갖출 수 있다.

■집에서 익히는 골프 기술

연습장에 갈 시간이 없다고 해도 상관없다. 집에서 할 수 있는 퍼팅 연습법으로도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두 가지 연습법을 이용하면 집 안에서 퍼팅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연습법은 어떻게 스크로크를 해야 헤드를 정확한 이동 궤도와 상승 각도로 가져가며 볼을 때릴 수 있는지 가르쳐주기 때문에 볼을 정확히 굴릴 수 있다.

1. 두 권의 책으로 퍼팅 ‘통과문’을 만든다. 책등이 안쪽으로 오게 한다. 목표는 양쪽의 책을 건드리지 않고 퍼트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습은 임팩트 통과 때 중립적 궤도를 구축해준다. 볼을 퍼트 라인으로 출발시켜주는 이상적인 궤도다.

2. 볼 위치에 동전 3개를 쌓아놓는다. 스트로크할 때 위의 동전 2개를 때려낸다. 볼을 직접 퍼트할 때 이러한 동작을 그대로 살릴 수 있으면 처음부터 끝까지 정확하게 굴러가는 진정한 퍼트를 구사할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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