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현, 마이애미오픈 19번시드 배정

2018-03-20 (화)
작게 크게

▶ 1회전 부전승으로 2회전 직행

정현, 마이애미오픈 19번시드 배정

세계랭킹 23위 정현은 마이애미오픈에서 19번시드를 받아 2회전에 직행했다. [AP]

지난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파리바오픈에서 8강까지 오르며 세계랭킹 23위까지 상승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이애미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21일 마이애미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9번 시드를 받고 2회전(64강)부터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질 시몽(72위·프랑스)-매슈 에브덴(76위·호주) 경기의 승자가 된다.

마이애미 오픈은 파리바오픈과 마찬가지로 4대 그랜드 슬램 대회 다음 등급인 매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매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마이애미오픈은 지난주 끝난 BNP 파리바 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매스터스 1000 대회다.


정현은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했고 매스터스 1000 대회에서는 올해 BNP 파리바오픈 8강이 최고 성적이다.

한편 이번 마이애미오픈 탑시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받았다. 지난주 BNP 파리바오픈 8강에서 페더러를 만났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해야 페더러와 재대결할 수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