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홀이 아닌 볼이 구르는 것을 살펴본다

2018-03-20 (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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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트 정확도 높이기

뛰어난 퍼팅을 위해선 놀라운 정확도를 갖춰야 한다. 몸이 아주 약간만 흔들리거나 위로 들리면 큰 재앙이 될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몸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집어넣을 수 있는 퍼트도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홀은 잊어버린다

안정된 퍼트를 구사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머리를 고정시키는 것이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볼을 맞힌 다음에 곧바로 홀로 시선을 옮기기 때문에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퍼트는 어느 정도의 휘어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홀을 바라보게 되면 머리가 퍼트 라인과는 다른 방향으로 뒤틀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깨와 손을 비롯해 모든 것이 그 방향으로 뒤틀리게 된다. 이는 필연적으로 스트로크의 궤도를 무너뜨려 정확해야 할 스트로크를 밀어치거나 당기게 만든다.


■시선은 볼을 따라가도록 한다

볼을 맞힌 다음에는 홀이 아니라 퍼트 라인을 바라보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몸은 퍼트가 처음 굴러가는 방향으로 움직이며, 이는 퍼트의 궤도를 향상시키고 스트로크하는 동안 어깨를 적절한 방향으로 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자세를 펴지 말고 머리만 틀도록 한다. 볼이 홀로 들어갔다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 꼭 눈으로 봐야 할 필요는 없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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