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한민국이 흥하는 길

2018-03-01 (목) 12:00:00 손영구/탈북난민보호 뉴욕협의회장
크게 작게
나는 1999년 탈북난민보호 뉴욕협의회를 창설하고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토록 촉구하는 NGO 활동을 했다. 2004년 미상하원이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며 탈북자들이 처음으로 난민으로 인정받고 미국에 첫발을 딛게 되었다.

2005년에 UN, EU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며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케 되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탈북자는 난민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수많은 탈북자들을 미국에 초청하여 북한의 악정을 미행정부, 의회, 세계여론, 국제사회에 알리게 하였다.

DJ, MH 두 전직 대통령의 대화와 우호적 지원정책이 실패했는데도 문대통령은 아직도 대북 상황파악이 안된 것 같다. 평창올림픽을 최대한 이용하려는 김정은의 술책에 말려들어가고 있다. 미국이 왜 북한과 대화를 회피하는지 알아야 한다. 문대통령 대북정책에 한국의 운명이 달려있다.

3수만에 얻은 평창올림픽이 전 국민의 기쁨의 축제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앞을 멀리 내다보지 못하는 사람은 큰일을 이룰 수 없다. 북한정권은 궤멸하고 주민은 살려야 한다. 아무쪼록 문재인 대통령이 현실을 잘 직시해 영광된 조국, 완전한 광복을 이루는 조국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

<손영구/탈북난민보호 뉴욕협의회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