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어느 가정이든 자녀가 대학진학 시에 더욱 많은 장학금과 장려금을 지원받기 바랄 것이다. 문제라면 자신이 제공받은 재정보조금 중에서 과연 장학금이나 장려금 등의 무상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대학에서 해당연도에 제공하는 평균금액이 자신의 Financial Need부분에 대해서 몇 퍼센트로 산출되는지 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한해의 재정보조를 쉽게 마무리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이다.
잘 준비된 재정보조의 진행은 성공적인 면학의 확률을 높여 주겠지만 준비되지 않은 재정보조의 진행은 이와 반대로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인 통계에 따르면 대학 재학생 10명 중 거의 8~9명이 가정형편에 대한 대학의 재정보조 평균수위보다 연간 최소한 3,000~4,000달러 정도를 적게 지원받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재정보조금이 예년과 액수에는 변동이 없어도 무상보조금 비율이 예년보다 적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등록금 고지서는 모두 숫자로 표기되기에 재정보조 내역서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실감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만약 대도시의 다운타운에서 주머니에 20달러권으로 3,000달러를 넣고 다닐 경우 느끼게 되는 현실감과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단지 서류상으로 표기되는 숫자에 대해 대부분 실질적인 재정부담을 현실감으로 느끼기 힘들다는 점이다.
따라서 대학진학 시 재정보조의 많은 혜택을 누리려면 우선적으로 재정보조 공식부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이는 계산되는 수입과 계산되지 않는 수입 및 자산들을 잘 이해함으로써 사전설계를 해 나가기 위함이다. 마치 좋은 재료가 있어야 음식 맛을 낼 수 있는 이치와 마찬가지다. 종종 가정의 수입을 얼마나 보고하면 재정보조를 더 잘 받을 수 있을지 문의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현실적인 질문이 전혀 아니다.
만약 2만달러 밖에 수입이 없는 가정에서 300만 달러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면 혹은 한 달 가계지출은 5,000달러인데 수입을 연간 3만 달러를 보고할 경우에 대학에서 이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를 설명할 수 있을지에 따라서 재정보조금은 연간 수만 달러가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모든 사전설계는 언제부터 준비를 시작해 나갈 수 있는지에 따라서 큰 편차를 보일 수 있다. 우선적으로 대학에서 제공하는 재정보조금의 구성에는 장려금이나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70% 이상이 넘는 사립대학들을 위주로 진학준비를 해 나가는 것이 보편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무상보조금을 더욱 바랄 수 있는 방식이라면 재정보조의 평가가 무조건 Need Basis의 재정보조필요분에 대한 가정의 수입과 자산상황만 반영되는 점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학에서는 등록해 주기를 선호하는 학생으로 분류될 경우에 부모의 수입이나 자산내용에 관계없이 더욱 풍성한 장학금을 제의해오며 학생의 유치경쟁이 있기에 재정보조의 진행은 사전설계 시점부터 전략적인 대학선택을 잘 선별해야 한다. 즉, 대학 별로 자녀가 선호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순간부터 자녀의 프로필을 잘 점검해 원하는 대학에 맞도록 보강해 나가야 하고 재정보조 신청과정에서 무엇보다 상호간 경쟁관계를 돋보일 수 있도록 입학사정요소가 비슷한 대학들을 동시에 선별해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 있다.
다시 말하면 재정보조의 신청과정을 입학사정에 역으로 보다 적극적이며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대학들로부터 무상보조지원을 더욱 유도해 낼 수 있다는 말이며 이 과정에서 등록할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다가오는 시기에 대학별로 어필을 잘 해야 하는 마무리 방식도 무상보조금을 더 잘 받기위한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시작도 중요하지만 슬기로운 마무리는 자녀미래의 향방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해야 할 것이다. 매년 많은 학생들이 재정보조진행을 잘못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차선의 대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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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