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보다 33개 증가에 그쳐…뉴욕 461개·뉴저지 263개
▶ 인구 감소세 영향 한인 323명당 1개꼴
미국내 한인교회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찬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미 전국에 운영 중인 한인교회는 4,45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4421개 보다 33개 늘어난 것이다.
사실상 ‘주춤’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10년 전인 2008년의 3,933개과 비교해서는 521개가 늘어나 13%의 증가폭을 보였다.
연방센서스국이 발표한 한인인구가 143만8,915명인 점을 감안하면 한인 323명당 1개꼴로 교회가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뉴욕이 461개, 뉴저지 263개로 캘리포니아 1,375개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한인 교회의 성장둔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인 인구의 감소세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