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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지 않은 자연·1,000개의 언덕 있는 곳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Kigali)’

2018-01-26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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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전 참극의 아픔 딛고 르완다 발전 상징도시로

때묻지 않은 자연·1,000개의 언덕 있는 곳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Kigali)’

아프리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는 언덕이 많은 아름다운 도시다.

때묻지 않은 자연·1,000개의 언덕 있는 곳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Kigali)’

키갈리의 어린이들이 고무줄놀이를 하고 있다.



언덕에서 바라보는 일몰 영원히 잊지 못해
프렌치 비스트로 식당 추천.맛 있는 커피도 유명

아프리카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Kigali)는 아프리카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20여년전 내전으로 인한 집단 학살 참극의 아픔을 뒤로 하고 키갈리는 르완다의 발전을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키갈리는 지난 1994년 후투족이 소수족 투치족에 대한 피의 보복으로 100일간 80만여명을 살해한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를 추모하기 위해 2004년 ‘Kigali Genocide Memorial’ 역사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박물관 전체를 둘러보는데 약 2시간 정도가 걸리며 입장료는 약 14달러다.

르완다는 ‘1,000개의 언덕’(land of one thousand hills)이 있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 중에서도 키갈리의 많은 언덕에서 보는 일몰은 영원히 기억에 남을 만큼 아름답다.

키갈리에서 일몰을 보기에 좋은 곳은 ‘Inzora Rooftop Cafe’라는 카페다. 이 카페는 ’Ikirezi’ 서점 안에 있는 곳으로 금요일 저녁에는 ‘칵테일 나이트’가 열린다.

도시의 전경을 보기 위해서는 아침 일찍 일어나 마운트 키갈리(Mount Kigali) 산의 정상으로 향할 것을 추천한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Sun City Hotel’에서 출발해 바로 산을 올라가면 된다.

산에서 내려오면 Nyamirambo 지역에 위치한 ‘The Big Fish’라는 시푸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즐길 것을 추천한다.

키갈리에는 최근 수년간 레스토랑 붐이 일고 있다. 그 중에서도 ‘Poivre Noir’라는 프렌치 비스트로 식당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르완다는 또한 커피로도 유명하다.
추천할만한 커피숍으로는 ‘Question Coffee’와 계피 프렛젤이 맛있는 ’The Women’s Bakery’ 등이 있다.


예술에 관심이 많다면 ‘Niyo Art Gallery’가 있다.
영화 ‘호텔 르완다‘의 실제 장소인 ’Hotel des Mille Collines’도 키갈리의 명소 중 한 곳이다. 호텔내 있는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도시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편안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저녁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Repub Lounge’에서 와인 한 잔과 꼬챙이 요리(고기, 생선)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키갈리는 요란한 밤문화로 알려진 곳은 아니다. 하지만 ‘Papyrus’라는 식당 및 바의 지하실은 자정이 지나면 디스코클럽으로 변한다.

일요일 브런치는 ‘Heaven’이라는 호텔 안에 있는 식당이 적합하다. 르완다 방문 기념으로 기념품을 구입하려면 ’Kigali Marriott’ 호텔 안에 있는 ‘Go Kigali’가 가장 좋다. 이 기념품 상점은 키갈리 관광 투어 사업도 같이 하고 있다.

키갈리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지난해 새로 지어진 ‘Radisson Blu Kigali(240달러부터)와 ’Heaven Boutique Hotel’(145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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