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동일한 수입과 자산변동이 없이 재정보조 신청을 해도 대학에서 지원하는 재정보조금은 차이가 날 수 있다.

대학에 진학하거나 재학기간 중에 재정보조금의 액수나 보조금 구성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말이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식으로 서신을 보내 어필하면 될 것 아니냐는 안이한 생각을 하다 어필에 대한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재정보조신청 이후에 제공받은 내역서는 반드시 검토를 해야 할 필수사안이다.

등록금 고지서에는 숫자로만 모든 것이 표기되다보니 현실적으로 수천달러가 잘못 나와도 현실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재정보조가 잘못 나왔다고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이런 경우 신속히 문제점부터 찾아내 효율적인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

올바른 재정보조지원은 연방정부 보조금과 주정부 보조금 및 대학의 자체적인 재정보조금으로 모두 혼합된 형태로 지원받게 되지만 이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알지 못하면 대개는 재정보조지원을 자신이 잘 받았는지 혹은 잘못 받았는지 조차 모를 수 있다.

대학에서 지원받은 재정보조 상황은 첫째, 재정보조금이 잘 나온 경우는 오히려 제공받은 재정보조금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재정보조 제의서의 내용에 변동이 없도록 후속 조치를 잘 진행해야 하겠다.

다음으로 재정보조지원을 잘 받지 못한 경우인데 가장 흔한 경우가 대학의 재정보조신청 우선 마감일자를 넘긴 경우와 학생 및 부모가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기재사항을 잘못 기재하거나 누락한 경우를 들 수 있다.

FAFSA를 제출하는 과정에는 질문내용이 매우 간단하지만 C.S.S. Profile등의 내용을 잘못 기재함으로써 가장분담금의 증가가 일어나는 경우이다.

이러한 재정보조 신청내용이 잘못 제출되었다면 수정할 내용을 서류와 함께 대학의 재정보조사무실에 직접 제출하며 내용정정을 꾀해야 하겠다. 제출내용이 좋지 않은데 좋은 재정보조금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재정보조금이 갑자기 조정되어 줄어든 경우를 들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대학으로 어필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대학에서 지원한 기본적인 학생융자 등은 받겠다고 하고 어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받은 재정보조내역을 먼저 수락한 이 후에 어필을 통해서 무상보조금을 더 받게 되면 받은 유상보조금 등에서 줄여 나가는 전략적인 접근방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재정보조어필을 위해서 작성하는 서신도 전략적인 접근방안을 강구해 진행할 필요가 있다.

대개의 경우 1차 어필은 대학에서 진행에 대한 성의를 보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아 2차 혹은 3차 어필과정도 사전에 전략적인 대처방안을 강구해 준비해 나가야 하겠다. 재정보조금에 대한 어필은 대부분 한 번에 조정되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대학에서 제공하는 재정보조관련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고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대학에서 인정할 수 있도록 가정의 월별 수입과 지출의 비율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의 준비는 최소한 10학년에 자녀가 진학하는 시기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나 우선적으로 재정보조를 잘 지원하는 대학만 미리 선정해 대학 별로 중시하는 입학사정요소부터 파악해 준비해 나가는 방법도 매우 효율적인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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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