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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청소년들 재능 기부 자부심”

2018-01-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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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호프 에코즈 자선 음악회…지난 5년간 다양한 봉사

“한인청소년들 재능 기부 자부심”

지난 6일 뉴호프 에코즈는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기부금은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위한 전기 공급 사역에 보내게 된다.

‘뉴호프에코즈’(New Hope Echoes)는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과학프로그램에 접목시킨 커뮤니티 봉사단체다.

이 단체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기꺼이 할애해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과학에 관한 호기심도 충족시키며 학업에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까지 전개하기 때문이다.

우선 피아노 바이올린 등 악기 연주나 합창반 활동을 통해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다. 또 전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의 원인과 결과와 같은 지구 환경 문제나 지구 온난화 방지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더러운 물로 인한 여러 질병들과 전기 시설이 주는 혜택 등을 리서치하기도 한다. 이런 연구는 실생활에서 물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주변을 돕는 봉사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뉴호프에코즈’는 자선음악회를 매년 두번씩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의 물 부족 나라에서 더러운 물 때문에 죽어가는 어린이들에게 정수기를 보냈다.


지난 6일에는 다가오는 평창 동계 올림픽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LA 한인타운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뉴호프 에코즈 학생들은 지난 5년간 시간과 재능을 기부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정수기, 모기장, 수세식 화장실 등을 공급하는 사역에 꾸준히 동참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새해에는 특별히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기를 공급해 주는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현재까지 16명의 어린이 가정이 평생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성과도 기록했다. 등록 http://bit.do/newhopeechoes 문의 미세스 김 (909)973-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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