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흡연자 손실 매년 3만6,800달러, 평생 187만달러 달해

2018-01-18 (목) 12:00:00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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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면 평생 187만 달러를 날리게 됩니다”

개인 및 소비자 정보 사이트인 ‘월릿 허브’가 캘리포니아 내 흡연자들의 흡연에 따른 손실 비용을 이렇게 추산했다.

17일 월릿 허브는 흡연자 1명 당 담배 구입 비용과 함께 흡연에 수반하는 의료 관련 비용 및 수입 손실, 기타 흡연이 개인에게 미칠 수 있는 각종 영향을 각 주별로 비용으로 산출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흡연 관련 손실 비용이 평생 187만9,072달러가 드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50개 주 가운데 10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릿 허브는 캘리포니아 내 흡연자들의 1인당 평생 흡연 비용 가운데 담배 구입비 등 직접 드는 비용이 14만8,362달러, 흡연으로 인한 의료 비용이 20만8,805달러, 흡연에 따른 수입 손실이 26만235달러, 그리고 흡연으로 인해 재정적 기회를 놓치는 비용이 가장 많은 124만6,303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이는 연평균 흡연에 따른 손실 비용이 1인당 3만6,845달러에 달하는 셈이라고 월릿 허브는 계산했다.

한편 흡연자들의 손실 비용이 가장 높은 주로는 담뱃값이 가장 비싼 뉴욕주로 평생 233만381달러로 추산됐으며 이어 매사추세츠 220만9,285달러, 코네티컷 218만8,930달러의 순이었다.

<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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