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동창생 살해 용의자 기소
2018-01-18 (목) 12:00:00
최병휘 기자
고교 동창생 친구를 20차례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지난 12일 체포된 사무엘 링컨 우드워드(본보 1월17일자 A10면)가 17일 검찰에 기소됐다.
토니 라커카스 OC검사장은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드워드의 살해 동기와 사건에 대한 자세한 경위는 밝히지 않았지만 수사관들이 ‘증오 범죄’일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라커카스 검사장은 또 “이번 사건과 관련된 증거 수집을 하고 있다”며 “특정 상황을 뒷받침할 증거가 발견될 경우 우드워드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또는 사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 우드워드는 현재 보석금 없이 오렌지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되어 있다. 인정 신문은 오는 2월 2일까지 연기됐다.
한편 용의자 우드워드의 사건관련 진술서에 따르면 번스타인이 지난 여름 친구들과 텍스트를 주고받은 내용에는 그가 우드워드에게 성적으로 접근 하려는 의도가 담긴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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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