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독감 사망자 급증… 전년도의 5배

2018-01-13 (토) 12:00:00
크게 작게

▶ 비노년층 42명 사망

올 겨울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독감이 10년래 최악으로 나타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에서 65세 이하의 비노년층 독감 사망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5배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은 올 독감 시즌 들어 65세 이하의 비노년층 가운데 독감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수가 42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비노년층 독감 관련 사망자수 9명에 비하면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고 LA타임스가 전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독감 시즌은 통상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2월에 가장 피크를 이루지만, 올해는 피크 시즌이 예년보다 빨라졌거나 아니면 독감의 위력이 훨씬 강해 감염자와 사망자수가 급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