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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김 간첩혐의 유발 장본인, 폭스뉴스 유명 기자‘성추문’사임

2018-01-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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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유명인들의 성추문 연루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인 핵과학자 스티븐 김(한국명 김진우) 박사를 간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게 했던 폭스뉴스의 유명 언론인이 사내 성추문에 휘말려 사임했다.

공영방송 NPR은 폭스뉴스의 워싱턴 주재 기자 제임스 로젠이 성추행 혐의에 대한 사내 조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그만뒀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에서 18년간 근무하며 국가안보 분야를 담당한 로젠 기자는 이 분야에서 특종을 많이 한 유명 기자로 통했다.

2009년 북한의 추가 핵실험 관련 정보를 다룬 기사로 당시 버락 오바마 정부는 발칵 뒤집혔고, 이로 인해 수사당국이 로젠 기자와 그의 정보원을 수사하면서 당시 로젠 기자를 만났던 스티브 김 박사가 로젠에게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간첩법 위반에 대해 실형을 받았었다.

로젠 기자는 상습적으로 동료들에게 지나치게 치근덕거리고 여성 동료 3명에게 부적절한 성적 접촉을 해온데 대해 사내 조사를 받았다고 NPR은 전했다.

또 워싱턴포스트의 조엘 아첸바흐 기자도 전·현 여직원과 연루된 성추문으로 90일간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징계를 받은 아첸바흐 기자는 그동안 과학과 정치 보도를 담당해왔다.

워싱턴포스트 측은 “지금까지 모은 정보를 토대로 직장 내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90일간 정직이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잘못이 있었는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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