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디자인 ‘도울’ 꽃차 그랜드 마샬 상 수상
2018-01-02 (화) 12:00:00
하은선 기자
▶ 로즈 퍼레이드, 2018년을 화려하게 열다
지구촌이 주목하는 미국의 대표적 새해맞이 축제로 전 세계로 생중계된 ‘제129회 로즈퍼레이드’가 지난 1일 패사디나 콜로라도 블러버드를 따라 3.5마일 구간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변화를 추구하며’(Making Difference)를 테마로 한 2018 퍼레이드에는 영화배우 게리 시나이즈를 그랜드 마샬로 다채롭고 화려한 39개의 꽃차와 각종 마칭밴드 등이 행진했으며 웰스파고 은행이 출품한 역마차들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웰스파고 역마차에는 미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이라크전에 참전했다 부상을 입고 ‘퍼플 하트’ 명예훈장을 탄 한인 2세 사이먼 김씨가 국가에 헌신한 재향군인들을 대표해 역마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누볐다.
특히 2018 로즈 퍼레이드에 출품된 꽃차들 중에서 한인 제니 전씨가 디자인한 ‘도울(Dole) 패키지드 푸드’ 꽃차가 자연의 가장 창의적인 컨셉의 꽃차 디자인에게 수여하는 그랜드 마샬 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고로 아름다운 장식을 한 꽃차에게 주는 영예의 ‘스윕스테이크’상은 싱폴리 아메리칸 BD가 선정되는 등 24개의 꽃차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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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