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추문 폭로해달라”
2018-01-02 (화) 12:00:00
힐러리 클린턴의 후원자가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의 성추문을 폭로할 여성들을 위해 50만 달러를 제공했으나 불발됐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달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힐러리의 오랜 친구이자 의류회사인 에스프리 창업자인 수지 톰킨스 뷰엘이 당시 트럼프 후보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다수의 여성과 함께 일하던 인기 변호사 리사 블룸에게 50만 달러를 건넸다고 전했다.
블룸 변호사는 트럼프 후보에 맞서 그의 성추문을 폭로할 수도 있는 여성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폭로 예정 여성들의 보안과 대피, 그리고 은신처 마련을 위한 자금 제공을 고액 후원자들에게 요청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