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최근 출시한 글로벌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ThinQ)'를 알리기 위한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31일(한국시간) 밝혔다.

'인공지능 가전의 옳은 생각'을 주제로 한 이 광고는 LG[003550] 씽큐의 도움으로 편리해지는 생활의 미래상을 보여준다. 냉장고가 내부에 보관된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제안하고, 광파 오븐이 그 조리법을 추천하는 식이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인공지능 브랜드에 대한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앞으로 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다음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씽큐 존'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씽큐는 '당신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씽크 유(Think You)'와 '행동한다'를 연상시키는 '큐(Q)'가 결합된 브랜드명으로, 앞으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LG전자의 모든 가전제품에 붙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씽큐는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는 LG의 인공지능 지향점을 담은 것"이라며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차별화된 인공지능 이미지를 알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